[일요경제=채혜린 기자]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2017년 현재 진행 중인 23개의 신약 개발현황(이하 파이프라인)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신약 파이프라인을 국민과 주주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경영목표인 ‘신뢰경영’을 실천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은 전 임상 단계에 있는 신규 후보물질 9개가 추가, 바이오신약 14개와 합성신약 9개로 구성되어 총 23개다.

신규 후보물질에는 바이오신약의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희귀질환 치료제와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표적항암 이중항체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아주대학교 연구진과 공동개발 중인 줄기세포를 활용한 항암신약 파이프라인도 신규로 등재했다.

후보물질 각각의 질환별 적응증은 색상별로 알기 쉽게 구분했으며,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된 신약의 경우 파트너사명을 별도 표기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 홈페이지 연구란에 배치됐으며, 메인화면 하단 ‘신약 파이프라인’ 배너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국민, 주주들이 언제든지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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