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구장·구도심 등 곳곳에 휘장 내걸려

[일요경제=박성연 기자] 20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U-20)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6일 개막전을 치를 전주에 입성하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관한 전주 라마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기니 대표팀도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전주로 이동한다.

우리 대표팀의 조별리그 1·2차전이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이 전주로 쏠리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전 상대로 기니와 대결한 후 23일 같은 장소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전주월드컵구장에서는 4강전까지 총 9경기가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전주월드컵 구장은 물론이고 전북도청과 전주시청, 전주 오거리 등 기관과 전주도심 곳곳에는 대회 개막을 알리는 휘장 등이 내걸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전주시도 대회 개막을 앞두고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점검을 마쳤는가 하면 대회 기간 각국 응원에 나설 '서포터스'를 구성하는 등 대회 성공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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