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The Futur of Finance Summit’에서 ‘2017 한국 최우수 트랜젝션은행’ 및 ‘2017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은행’으로 선정된 후 정채봉 우리은행 WM그룹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우리은행은 글로벌 금융지인 아시안뱅커가 주최한 ‘The Future of Finance Summit’에서 ‘2017년 한국 최우수 트랜젝션은행’ 및 ‘2017년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됐다.

아시안뱅커는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을 포함한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리서치, 컨설팅, 세미나, 연수, 출판 등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

이에 매년 ‘The Future of Finance Summit’ 행사를 열고 각 국가별 자금관리·무역금융·송금 및 F/X 등 트랜젝션뱅킹 우수 은행을 선정한다. 올해는 8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아시안뱅커는 우리은행이 위비플랫폼을 활용해 트랜젝션뱅킹의 편의성을 증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트랜젝션뱅킹은 은행이 기업 고객을 상대로 자금 관리 서비스, 지급결제 및 무역금융 등을 제공하는 걸 뜻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음성인식 AI뱅킹 서비스인 소리(SORi) 등 혁신적인 자금이체 서비스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상품과 서비스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리은행은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은행’ 5연속 수상에 빛나며 ‘한국 최우수 트랜젝션은행’ 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수상하는 등 2011년부터 7년 연속 'The Asian Banker Transaction Banking Awards'에서 이름을 떨치며 국제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는 우리은행의 역량과 성과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은행의 주요 글로벌 진출 시장인 동남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 등의 금융시장에서도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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