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환경부 '사회취약계층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 동참

(왼쪽부터)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 이민호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목영철 KCC 이사,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종합 건축자재기업 KCC는 환경부와 협업해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개선 사업에 돌입한다.

KCC는 27일 환경부와 ‘사회취약계층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을 맺고 친환경 PVC 바닥재를 무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사회취약계층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총 14곳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과 같은 사회취약계층의 활동공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실내 공기오염  6개 항목(TVOC,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을 무상으로 진단하고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 개선을 지원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KCC는 2014년부터 4년째 친환경 PVC 바닥재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바닥재는 전 과정에서 제품의 환경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환경부가 시행하는 인증제도인 '환경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유해화학물질이 거의 없고, 앞뒤 표면을 특수 항균 처리해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로 고생하는 가구에 적합한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사회취약계층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 4년째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하며 "여름철은 좁은 공간에서 통풍이 되지 않거나 장마철 곰팡이 발생으로 질병 등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데 친환경 바닥재가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KCC는 바닥재, 창호, 페인트 등 주거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건축자재들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차열페인트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도움을 주는 쿨루프(Cool Roof) 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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