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신한금융투자·동부증권 모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일요경제=채혜린] 포스코의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철강산업의 구조적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철강경기는 완만하지만 상승 싸이클로 진입하였다고 판단”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979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는데 예상외로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이 선방했고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비철강 자회사 실적도 당사 추정을 소폭이지만 상회”했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분기 연결-별도 영업이익 차이는 약 4000억원 내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포스코에 대해 목표 주가 39만원으로 상향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원료가격대비 제품가격 스프레드 확대 및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전망은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과 함께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박 연구원도 역시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들면서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실적 증가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는 모멘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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