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홍대부속고등학교 리모델링 해 이천득관 준공

[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삼천리 산하 장학재단인 천만장학회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홍익대에서 설립자 추모전시회 및 ‘이천득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고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의 이름에서 각각 글자를 가져와 이름 붙인 장학회로, 이 부사장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 1987년 설립했다.

천만장학회는 9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는 고 이천득 부사장을 추모하는 전시회 ‘동행(同行)’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고인의 유작 2작을 비롯해 홍익대 선후배 동문 작가, 교수 및 재학생 등 71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74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천만장학회는 고인의 모교인 홍익대에 이천득관 개축을 지원한다. 기존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천득관은 연면적 3,263평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강의실, 각종 분야별 실기실, PC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미대생들의 위한 주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은기 천만장학회 이사장은 “故이천득 부사장님의 인재 양성을 향한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추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은 “천만장학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미술계를 빛낼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홍익대학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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