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의제와전략그룹:더모아’는 2일 서울 마포구 창비카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더모아’는 제안문을 통해 “정치, 경제, 복지, 노동, 인권 등 우리 사회 거의 모든 영역이 막혀있다”며 “우리 사회가 막힘과 퇴행에 익숙해져가면서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독립적 네트워크형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더모아’는 시대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진단에서 시작하고 선험적이거나 정략적 목표를 염두에 둔 분석을 탈피하겠다는 인식아래 출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는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이 선임됐다. 이사진으로는 노만희, 손산 박사(영국 워릭대, 사회학), 윤태곤 전 프레시안 기자, 김승진 블루스파이럴 대표이사, 금태섭 변호사(법무법인 공존), 조현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선임됐다. 감사로는 박상혁 변호사(법무법인 창조)가 선임됐다. 창립 사원으로는 학자, 사회복지단체인, 법조인, 의료인, 기업인 등이 포진했다.
 

더모아는 향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검증받은 전문가들과 역량있는 신진들의 이슈리포트, 정책보고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 공공기관, 지자체의 정책분석 및 리사이클링,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세미나는 “영국 정당의 시민참여형 진화”를 주제로 이경민 연구원(영국 더럼대학교 도시지리학 박사과정)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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