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케이앤컴퍼니와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12월 중으로 홈페이지 오픈…무료 이용 가능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핀테크 기업 케이앤컴퍼니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고객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소형 공동주택(연립·다세대)의 시세 현황을 인터넷으로 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연립·다세대주택의 시세 현황은 물론 건물 상세 정보까지 한눈에 보여주며 동일 지역 주택의 시세 변동 현황과 거래 추이, 인구변동 추이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는 케이앤컴퍼니와 매월 서울·경기 지역 144만 세대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수집·검증 절차를 거쳐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유사한 거래 사례와 건물 정보 등 분석 데이터들을 추가해 시세 산정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기존 감정가격, 경매가격과 산출된 시세를 비교 검증하는 등 지속해서 시세를 보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케이앤컴퍼니와 시세 산정을 위한 연구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세 산정 대상 부동산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12월 중으로 홈페이지를 열어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