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삼성전자·페이스북 등도 상위권

앱 사용시간 점유율 그래픽 (사진=와이즈앱 제공)
                    앱 사용시간 점유율 그래픽 (사진=와이즈앱 제공)

국내 스마트폰 앱은 ‘카카오’와 ‘구글’의 양강 체제가 뚜렷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앱 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의 앱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가 전체 앱 사용시간의 약 18.7%를 점유해 국내외 업체 중 가장 수치가 높았고 이어 구글이 18.5%를 기록해 간발의 차로 2위에 그쳤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로 꼽히는 ‘카카오톡’, 포털 ‘다음’, 만화·웹소설 유통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택시 호출 앱 ‘카카오T’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동영상 앱 ‘유튜브’와 웹브라우저 ‘크롬’ 등을 거느리고 있다.

국내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는 점유율이 12.9%였다. 간판 앱으로는 검색·쇼핑 서비스 ‘네이버’. 만화를 유통하는 ‘네이버 웹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밴드’와 ‘네이버 카페’ 등이 있다.

그 외 점유율 상위권 업체로 삼성전자가 5.3%, 페이스북이 4.4%, SK그룹이 3.6%, 넷마블게임즈가 2.3%를 차지했다.

이번 집계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2만3000명을 표본 조사해 통계 추정한 결과로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실태는 해당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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