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회 정기 운항…5시간 소요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제주와 태국 방콕을 잇는 항공편 운항이 1년 만에 재개된다.

이스타항공이 30일 오후 9시 30분 제주에서 출발해 5시간 만에 방콕 쑤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 항공편은 방콕에서 관광객 160여명을 태우고 곧바로 제주로 출발한다.

이스타항공은 2014년 3월부터 정기성 전세기를 띄우기 시작해 그해 총 164회 운항했다. 이어 2015년 9월까지 전세기를 106회 운항하고 나서 10월에 주 7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태국 국왕 타계 이후 관광산업이 침체하자 그해 12월 1일 자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중단 전까지 방콕에서 제주로 9만6200여명을 실어 날랐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스타항공이 방콕~제주 직항 노선 운항 재개는 내달 12일 에어아시아X의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취항과 함께 동남아 관광객 유치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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