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 가로림만 앞바다에서 칠게가 집단 폐사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대산읍 대산2리 가로림만에서 집단 폐사한 칠게가 바닷가 모래톱·갯벌 등 수백 마리씩 발견되고 있다.
이번 칠게 집단 폐사는 지난달 30일 전후 시작돼 인근 해변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바닷가 모래톱·갯벌·해초 더미에 2~3㎝ 크기의 죽은 칠게 사체가 방치돼 있고, 폐사 후 시일이 지나 훼손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칠게 외에 다른 어패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 폐사의 원인이 될 만한 오염원이나 시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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