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행복 장애요인 2030은 ‘주택’, 40대는 ‘자녀 양육’

현대경제연구원이 ‘경제행복지수, 2007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 보고서를 발표했다.

9일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20회 경제행복지수 조사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행복은 100점 만점에 45.1점으로, 2007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조사 중 역대 최고점이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13일간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특히 자영업자의 경제행복지수가 2016년 하반기 28.1점에서 13.2점 대폭 상승해 41.3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행복장애 요인으로 응답자의 26.9%가 ‘소득 감소’를 꼽았다.

20대‧30대는 ‘주택 문제’도 나란히 장애 요인으로 꼽았고, 40대‧직장인‧공무원‧대졸 이상은 ‘자녀 양육’이 장애 요인이라고 답했다.

또 2018년 경제가 2017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21.5%로 집계됐고 더 안 좋아진다는 응답률은 25.9%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자 30.5%는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정부의 노동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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