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15일(현지시각) ‘2018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벨로스터와 K3를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 데이’ 행사를 열고 신형 벨로스터‧고성능 벨로스터 N‧소형 SUV 코나 등을 선보였다.

신형 벨로스터‧벨로스터 N은 북미 시장에 각각 올해 중순과 말에, 코나는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벨로스터에는 현대차 준중형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 쉬프트’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차량이 운전자의 운전 습관·성향을 학습해 스포츠·노멀·에코(친환경) 주행모드를 알아서 선택해준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이 모든 세부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DAW) △하이빔 보조(HBA)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도 갖췄다.

기아차는 이날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K3는 국내 시장에서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K3에 실린 누우 2.0 가솔린 엔진의 최대 출력과 토크는 각 147마력(hp), 18.3kg·m이다.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커졌다.

또 △BCW △LKA △FCA △S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