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에 보탬 되는 전복·문어·장어·설렁탕 등 준비
재기 기업 대표에 신발 선물…靑관계자 “열심히 뛰라는 의미”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문 대통령이 벤처 기업인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문 대통령이 벤처 기업인을 격려하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는 모두 49명으로,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26명이 참석한다.

그 가운데 창업혁신기업 대표는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정원선 오비이랩 대표 △이미애 오리엔탈드림 대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 △류선종 N15 공동대표 등 6명이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는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민수홍 프론텍 대표 △변봉덕 코맥스 대표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최일규 씨앤씨 대표 △이남용 오토소프트 대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등 9명이다.

소상공인 대표는 △김성두 인천 패밀리 베이커리 2호점 대표 △노지현 1913 송정역시장 느린먹거리 대표 △김정애 용궁 단골식당 대표 △황의한 기쁨가게 대표 △오현우 지스타일 대표 △백순식 밤므바버샵 대표 △박재규 삼호정밀 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

또 ‘재기 기업’ 대표로 박종한 펍플 대표 △이상철 다윈 대표 △강정완 공사박사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등 4명이 선정됐다.

또한, 중소벤처·소상공인 단체장으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6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경제 분야 주요 수석들이 배석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후 5시 50분부터 참석자들과 스탠딩 환담을 가질 계획이며, 참석 기업 인천패밀리베이커리에서 제작한 케이크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팻말을 꼽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칠 예정이다.

이어 행사장인 충무실로 이동해 문 대통령이 인사말을, 박 중기중앙회장이 참석자 대표로 답사를, 참석자 중 최연장자인 변봉덕 코맥스 대표와 최연소자인 송정역 시장 느린 먹거리 대표 노지현 씨가 건배사를 맡는다.

건배사 후엔 만찬과 함께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마지막 행사로 문 대통령이 실패 후 재도전 중인 기업인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만찬 메뉴는 겨전복·문어 등 해산물과 전북 고창 풍천장어를 비롯해 설렁탕과 막걸리다.

건배주는 2015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가평 잣 막걸리가 선정됐다.

또한, 문 대통령이 재기 기업인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이날 행사 참석 기업인 삼덕통상에서 제작한 신발이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설렁탕은 1990년부터 매달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지금까지 3만20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접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한 ‘문하옥’에서 공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평 잣 막걸리에 대해서 “(가평 잣 막걸리는) 병당 20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와 장년 고용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원기를 회복하라는 의미에서 전복·문어·장어 등을 준비했다”며 “열심히 뛰라는 의미에서 신발을 선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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