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6개 발전 자회사 사장 모두 공석
한국수력원자력은 이관섭 한수원 사장이 임기를 절반 이상 남기고 사임해 그에 따른 퇴임식이 오는 19일 경주 본사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 사장의 사표 수리 절차를 곧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원자력 업계는 정부의 탈 원전 정책과 다른 발전 공기업 사장의 사임으로 거취를 고민하던 이 사장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가 건설 재개로 결정나고 원전 수출 문제도 해결될 조짐을 보이자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의 사임에 따라 발전 자회사 모두 사장이 공석이 됐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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