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탈세' 전담 부서인 국제거래조사국 담당…동아오츠카,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

동아오츠카 대표 제품(동아오츠카 제공)

국세청이 12일 오전 스포츠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제조‧유통하는 동아오츠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날 세무조사는 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거래조사국은 국세청 내에서도 ‘역외탈세’ 분야를 전담하는 부서로 동아오츠카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한 후 일본 오츠카 제약과 합작해 식품회사로서 출발했다.

동아오츠카는 ‘일요경제’와의 통화에서 “12일 오전부터 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세무조사를 벌인 것이 맞다”며 “이번 세무조사는 단순 정기세무조사이며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2년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세무조사에 대해 자세한 사안을 알지 못하나 약 2개월 내지 3개월 정도 세무조사를 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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