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오는 23일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서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현지 네트워크 형성 지원 △세계 주요 의약품 전시회에 한국관 운영 등을 소개한다.

또 중남미 등에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 파견하고, 중국‧러시아 현지 의약품 인허가 담당 공무원을 초청하는 등 해외 진출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제약사·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홍보 자리도 마련해 국내 제약사의 신약 후보물질 현황을 발표하는 등 힘쓸 예정이다.

이어 복지부는 기업이 자체 추진하는 해외진출 사업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정책도 지속할 방침이다.

정책들로는 △해외 법인 설립 △현지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세계보건기구(WHO) 조달 자격 획득 등이 있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약품 수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해외진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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