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일본 도쿄 증시 상장된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 등기이사직은 유지

네이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해진 GIO(연합뉴스 제공)
네이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해진 GIO(연합뉴스 제공)

지난 1999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가 19년만에 등기이사직에서 내려온다.

지난 26일 이사회를 연 네이버는 오는 3월 19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해진 GIO의 연임을 최종적으로 불허했다.
  
이해진 GIO가 사내이사직에 물러남에 따라 이날 네이버는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최인혁 현 비즈니스위원회 리더를 추천했다. 최 후보는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 석사과정을 밟은 후 삼성 SDS에서 근무한 바 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인무 현 KAIST 경영대학 교수를 추천했다. 이 교수는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박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싱가폴 국립대 부교수 ▲Dimensional Fund Advisors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KAIST 경영대학 교수‧경영공학부장과 한국금융연구원 및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용원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이해진 GIO의 연임 포기에 대해 네이버 측은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이해진 GIO가 글로벌 투자‧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진 GIO는 미국 뉴욕‧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의 등기이사직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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