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기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본청 430호실에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어 통화정책 수장으로서의 자질 등을 검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현 총재(이주열 총재)를 지명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나아가 한국은행의 중립성‧자율성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일 한은 현 총재인 이 후보자를 차기 총재로 연임시키기로 했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전체적으론 세 번째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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