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기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본청 430호실에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어 통화정책 수장으로서의 자질 등을 검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현 총재(이주열 총재)를 지명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나아가 한국은행의 중립성‧자율성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일 한은 현 총재인 이 후보자를 차기 총재로 연임시키기로 했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전체적으론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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