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장정은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15년 8월 열린 본회의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
사진은 장정은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15년 8월 열린 본회의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장정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 ‘불법자금 연루의혹’으로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으며 전국 400여 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장 전 이사장이 지난 6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당일 수리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장 전 이사장은 개인적인 이유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장 전 이사장은 사학재단을 통해 20억 원 가까운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문종(62) 의원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이에 검찰은 홍 의원이 이사장을 지낸 경민학원에 들어온 기부금 중 10억여 원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장 전 이사장에게서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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