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에 대해 2014년 67.54점에서 지난해 73.27점으로 5.73점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우리나라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관리 수준을 보여주며, 특별시·광역시 자치구 69개, 자치시 77개, 군 82개 등 총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년마다 조사된다.

조사 내용은 식생활에 대한 △안전 40점 △영양 40점 △인지·실천 20점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이다.

지수가 80점 이상인 지자체는 1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서는 △서울 성동구 △부산 영도구·사상구 △인천 중구 △울산 동구·북구 등 6곳이며, 중소도시에서는 △강원 강릉시 △전북 익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 등 5곳이다

농어촌에서는 △경기 가평군 △강원 철원군 △충북 영동군 △충남 홍성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곡성군·영암군 등 7곳이었다.

식약처는 “지자체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운영한 것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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