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영남권 건설현장 3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실시공을 포함한 95건의 부적합 사항을 적발했다.

30일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해빙기를 맞아 공사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진행됐으며, 95건의 부적합 사항을 적발했다.

부적합 사항으로는 △정기 안전점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건축물의 벽체 두께를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 △기둥 철근 누락 등이 있었다.

이에 부산국토청은 적발된 해당 업체‧기술자에게 벌점을 부과할 방침이다.

벌점을 받은 경우 앞으로 2년간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용역에 입찰시 감점을 받게 된다.

또한, 부산국토청은 내달부터 우기에 대비해 32개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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