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고로 승객 1명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아

기차 유리가 깨져 탑승객이 부상입는 사고가 발생한 코레일(연합뉴스 제공)
기차 유리가 깨져 탑승객이 부상 사고가 발생한 코레일(연합뉴스 제공)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무궁화호 열차 운행 중 유리창이 파손돼 승객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코레일은 “국민 여러분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부상자 치료·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철저히 사고 경위를 조사해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8시 45분경 강원도 원주시 치악터널에서 반곡역을 향해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탑승객 61살 A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었고 승객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해당 사고 소속을 접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부상 승객을 찾아가 사과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경찰과 코레일은 조사결과 해당 열차의 실외 환풍기 등 노후 부품이 떨어져 유리창을 타격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코레일은 사용한지 20년 이상된 차량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열차 외부 부착물이 제대로 부착되었는지 여부 등 일제 특별 안점점검을 즉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연합뉴스 제공)
사고가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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