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사진=필리핀 관광청)
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사진=필리핀 관광청)

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환경정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된다.

5일 해리 로케 대통령 대변인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4일 환경자원부‧관광부‧내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 주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보라카이 섬의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한 것이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 섬에 있는 환경유해 시설 100개가량에 철거하라는 경고장을 발송한 바 있다.

또 보라카이 섬의 환경오염과 관련해 지방정부 관리들의 뇌물수수 등 비위행위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필리핀 보라카이가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 결정된 것이 맞다”며 “더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본청에서 공문이 내려오면 공지를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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