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해의 원유시설 (사진=EPA)
영국 북해의 원유시설 (사진=EPA)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36달러(2.2%) 상승한 63.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47달러(2.19%) 상승한 68.58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중 통상협상이 진행되고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원유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또 ‘시리아 사태’와 맞물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높아진 것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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