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위반 제재여부 검색, 회계위반은 회계부정 신고센터에 신고,
회계처리 관련 의문사항 질의, 외부감사인 선임 관련 내용 확인

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를 선정, 알기 쉽게 정리해 매주 안내하고 있다. 금감원은 ‘회계에 관한 모든 정보, 금융감독원 회계포탈에서 확인하세요’에서 금융감독원 회계포탈(http://acct.fss.or.kr)을 활용해 회계 관련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검색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편집자 주

◇ 금감원 회계포탈 이용 꿀팁 5가지
1. 회계 관련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찾아보자
사례1) 대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인 A군(20세)은 요즘 경제와 기업경영 분야에 관심이 많다. 며칠 전 TV에서 기업의 분식회계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회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지만 회계에 대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사이트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 주로 네x버 지식인 등을 전전하며 지식을 얻고 있는 형편이다.

금융감독원 회계포탈의 ‘회계기준’에서 상장법인, 상장예정법인 및 금융회사 등에 적용되는 회계처리기준(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K-IFRS)과 그 외의 회사에 적용되는 일반기업회계기준 등 회계기준을 찾아볼 수 있으며, ‘감사기준’에서는 외부감사인이 회계감사시 준수해야 하는 회계감사기준, 실무지침 및 의견서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회계감리’의 주요 감리지적사례를 통해 연도별 주요 회계위반 사례와 이에 따른 시사점을 확인함으로써 분식회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자료실’에서는 국제회계기준 동향 및 유럽 증권시장 감독청에서 발표하는 국제회계기준 집행사례 번역자료 등 국제회계기준 관련 자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회계 관련 보도자료 등 국내외 회계관련 동향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고, 해외 주요국의 회계감독기구 및 회계기준 제정기구 등 회계 관련 기관에 대한 링크도 제공하고 있다.


2. 회계위반 제재여부를 검색해보자
사례2) 최근 결혼을 앞두고 재테크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회사원 B씨(32세)는 주식투자로 방향을 잡았다. 평소 신중한 성격인 B씨는 사회적으로 정직하고 신뢰가 가는 회사에 투자를 하기 위해 네x버 등을 이용해 회사의 평판을 조회하려고 했지만, 주로 홍보용 기사만이 검색될 뿐 김씨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 회계처리기준 위반 및 감사소홀에 대해 일정수준* 이상의 조치가 부과된 경우 조치일로부터 3년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 검찰고발‧통보, 회사에 대한 2월 이상 유가증권 발행제한(또는 상당 과징금), 2년 이상 감사인 지정, 감사인에 대한 등록취소‧업무정지 건의, 손해배상공
   동기금 추가적립 20%(또는 상당 과징금), 2년 이상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

동 제재 내역은 회계포탈의 ‘회계감리_회계감리결과제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과거 3년간 제재 내역을 회사별‧감사인별로 구분해 조회 가능해 특정 회사의 회계처리 또는 특정 감사인의 회계감사에 대한 신뢰도를 과거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회계법인별로 조직‧인원 현황, 재무상황, 감리 지적사항 등 세부 내역이 포함되는 회계법인 사업보고서는 2016년 4월 이후 접수된 분부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공시되고 있으며, 그 이전에 제출된 사업보고서는 회계포탈의 ‘회계감리_회계법인사업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3. 회계부정은 회계부정신고센터에 신고하자
사례3) 회사원 C씨(42세)는 코스닥 상장사인 P사에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 D씨의 추천에 솔깃하여 2000만원을 투자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P사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손해를 보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D씨와 P사 재무팀 직원간 회사 회계부정에 관한 은밀한 대화를 엿듣게 됐다. 분노와 정의감에 가득찬 C씨는 이를 신고하고자 하나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경찰에 신고하자니 두려워 신고를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회계부정행위에 대한 사회적 감시환경 조성을 위해 회계부정 신고자에 대해 신고된 위반행위의 중요도 및 위반행위 적발에 대한 신고내용의 기여도 등을 고려해 건당최고 10억원(종전 1억원에서 2017년 11월 9일부터 10배 상향)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정 회사의 회계부정을 알고계신 경우 회계포탈의 ‘신고센터_회계부정신고‧포상_회계부정신고’ 메뉴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시에는 신고자의 신원(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및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위반행위의 구체적인 내용(행위자, 부정행위의 내용, 방법 등)을 적시해야 한다.

신고내용은 금융감독원 감리 및 조사업무의 기초자료로만 활용되며, 신고자의 신상정보와 신고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포상금 지급대상, 포상금 산정기준 등은 회계포탈 ‘신고센터_회계부정신고‧포상_신고자포상제도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회계처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자
사례4) 중소기업 회계팀에 갓 입사한 E씨(27세)는 최근 회계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학교 수업시간에 회계를 공부했던 터라 회계팀 업무에 자신이 있었지만, 실제 업무는 수업시간 사례와 다르게 복잡하고 애매해 회계처리나 주석작성에 자신도 없기 때문이다. 또 며칠 전 사장님께서 회사가 외부감사를 받아야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했는데, 외부감사가 처음이라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회계처리 관련 궁금하신 사항은 회계포탈의 ‘회계질의_회계질의및Q&A신청’ 메뉴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단순한 질의사항으로서 신속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Q&A, 회계기준의 해석 및 적용 관련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질의회신을 통해 문의하면 되며, 질의회신의 경우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 등을 거쳐 답변하게 된다.

Q&A를 신청하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Q&A로 연결되고 질의회신을 신청하면 e-금융민원센터로 연결돼 질의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질의회신의 경우 회계포탈에서 작성양식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IFRS를 적용하지 않는 회사의 경우 궁금한 사항과 유사한 과거 질의회신 사례가 있는지를 ‘회계질의_질의회신요약’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5. 외부감사인 선임에 관한 내용을 확인해보자
외부감사 대상, 외부감사인 선임 및 금융감독원 보고절차, 관련 공문 양식 및 샘플 등 외부감사인 선임 관련 제반 안내사항을 회계포탈의 ‘외부감사인선임_외부감사FAQ’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부감사인선임’ 메뉴에서는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안내’, ‘외부감사인선임절차’, ‘외감선임보고제출서류’ 등을 통해 외부감사인 선임 관련 세부 절차 및 제출서류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시스템과의 링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부감사 관련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외부감사 Q&A’를 통해 문의하면 신속히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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