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메르스백신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12일 진원생명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와 공동 개발 중인 ‘메르스 DNA백신(GLS-5300)’이 다국적 기구 CEPI로부터 연구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연구자금은 CEPI·이노비오가 메르스 DNA백신·라사열 DNA백신 개발 등 연구자금 5600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지원 받는 것이다.

연구자금은 백신의 임상개발·생산공정 구축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CEPI는 일부 국가 정부·다국적제약사·재단 등이 참여한 일종의 협의체로 2017년 다보스 포럼에서 출범했으며, 신·변종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을 막고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데 뜻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