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18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2016년 9·12 경주 지진에 따른 지진방재종합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방사능 누출 재난 발생시 원전시설 주변 29개 지자체가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구축됐다.
시스템은 평상시 △전국 원자력발전소 운영실태 △국토 환경방사선 감시 정보 △원자력 발전소 주변 기상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방사능 재난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비상대응 활동 정보 △방사성 물질 대기확산 분포 △방사성물질 오염지역 평가 정보 등을 각 지자체가 공유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주민대피를 위한 구호소 위치 등 사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신상용 행안부 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은 “방사능 상황정보 공유시스템을 활용해 지자체와 함께 원전재난 모의훈련을 하고, 원전사고에 대비한 주민보호체계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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