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26개 중소 저축은행을 대상 맞춤형 교육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예보에 따르면 이 지원 서비스는 중소 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교육을 신청한 저축은행 중 BIS비율이 낮고 자산규모가 중소형이면서 지방소재인 저축은행을 우선 선정해 교육한다.

이를 위해 예보는 올해 실시 예정인 47회의 교육 중 35회를 중소형 저축은행에 배정했다.

또 금융분야 전문교수와 신용평가회사·저축은행 실무전문가 등 외부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자영업자 여신심사 △개인신용대출 심사 △기업신용분석 등 저축은행 여신심사‧리스크관리를 위해 필요한 주제들을 강의한다.

아울러 교육 대상 저축은행에 예보 데이터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벤치마크 지표와 비교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대상 저축은행이 취약 부분을 자율 진단하고 개선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컨설팅형 교육도 함께할 계획이다.

앞서 예보는 2013년도부터 저축은행이 희망하는 주제를 방문해 교육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09개 저축은행 대상 140회‧2462명을 교육했다.

예보 관계자는 “조사·검사 등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리스크 요인을 교육지원서비스를 통해 전파하겠다”면서 “저축은행 자율개선을 유도하는 등 예보기금 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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