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배정 편의 부탁 이메일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중”
관세청이 대한항공과 일부 세관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내부 감찰에 돌입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본부세관의 한 직원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자리 배정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의 사내 이메일이 공개됐는데, 여기엔 세관 직원이 항공기 좌석을 맨 앞자리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 정황이 담겨 있어 세관‧대한항공의 유착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세관 직원의 검색 없이 한진그룹 총수일가 물품을 통과시켰다는 전직 세관 직원의 폭로가 지난 24일 나왔다.
손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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