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주차산업 급성장…"한국 기업 진출 서둘러야"
중국 스마트주차산업 급성장…"한국 기업 진출 서둘러야"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8.05.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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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심각한 중국, 스마트 주차산업 시장 규모 2020년까지 약 17조원 전망
스마트폰 디지털 키가 내장된 '리모트 파킹 파일럿' 앱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스마트폰 디지털 키가 내장된 '리모트 파킹 파일럿' 앱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중국에서 주차장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스마트 주차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15일 발표한 '떠오르는 중국 스마트 주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중국 자동차 보유량이 연평균 13.1%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주차장 수요 역시 급증하면서 스마트 주차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주차시설의 스마트화를 역점사업으로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중국 스마트 주차산업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약 1000억 위안(1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이 2억2000만대, 주차 수요량은 2억9000만대로 추정되지만, 실제 주차공간은 8000만대에 불과해 주차문제가 중국 사회의 큰 이슈로 대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기계식 주차장, 번호판 인식 및 촬영기술, 온라인 결제, 빅데이터 등 스마트 주차산업 투자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 3대 IT업체인 바이두는 '바이두지도'와 '바이두머니', 알리바바는 '즈푸바오'와 '까오더지도', 텐센트는 '스마트주차 위쳇지불' 등 인터넷과 주차를 결합한 스마트 주차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역협회 북경지부 김병유 지부장은 "중국의 스마트 도시화 전략이 가시화하면서 주차장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설비부문은 중국이 강하지만 사물인터넷(IoT), IT 솔루션 등을 접목한 주차장 운영부문은 우리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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