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등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변에 오염된 물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으로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 음식을 조리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가금류‧수산물‧육류 등을 씻을 때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도마가 교차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리된 것과 조리되지 않은 것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식초 사용 가능)에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식약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라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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