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사진=AP)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사진=AP)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테네시주(州) 내슈빌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의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이 내달 12일 개최될 것을 전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회담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열리든, 아니면 어떤 이유로 인해 이후에 열리든 간에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전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할 요인에 대해서는 “많은 요인이 있다”면서 “비핵화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고 회담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 방향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회담 개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유일한 사람은 대통령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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