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스타일러스 (사진=LG전자)
Q스타일러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전용 펜이 달린 스마트폰 ‘Q스타일러스’를 내달 국내 출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스타일러스’ 시리즈로 펜이 달린 보급형 스마트폰을 30만 원대 가격에 선보여 왔다.

가성비 덕분에 일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는 했지만, 삼성 갤럭시 노트에 밀려 확고한 팬층을 확보하지 못했다. 또 지난해 초 출시된 스타일러스3 모델은 아예 국내에 판매되지 않아 유럽‧미국 등에서만 출시됐다.

그러나 LG전자는 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런칭한 준프리미엄폰 Q시리즈에 스타일러스를 포함했다.

이를 위해 스펙을 이전보다 강화했고, 가격대도 60만 원대로 올렸다.

스타일러스 펜의 경우 △연필의 사각거리는 소리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등 실제 필기구를 쓰는 소리 10가지를 지원해 아날로그 감성을 높였으며, 또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질 경우 알람 울림 △여러 글자 겹쳐 써도 각 글자 인식 △펜이 쓰인 여러 화면 GIF 파일 형태로 저장 등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하이파이 쿼드 덱’, ‘DTS:X’를 탑재, 후면 1600만‧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AI 카메라 기능 ‘Q렌즈’, 18대 9 화면비의 6.2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적용, 고속충전이 가능한 ‘퀵차지 3.0’을 지원, 배터리 용량 3300mAh 등 LG전자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능도 들어갔다.

LG전자 관계자는 “Q스타일러스는 용량‧사양에 따라 3가지 모델로 나오고 국가별로 다른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기능을 확충한 스타일러스 제품으로 고객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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