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이선규, 김진만, 김윤아)이 정규 10집 앨범 ‘자우림’을 발표했다.
22일 자우림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2013년 9집 ‘굿바이, 그리프.’ 이후 5년 만의 신보로, “100년 뒤 누군가 자우림을 검색해본다면, 이 앨범을 듣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영원히 영원히’를 비롯해 ‘광견시대’, ‘아는 아이’, ‘슬리핑 뷰티’, ‘있지’, ‘기브미 원 리즌’, ‘사이코 헤븐’, ‘아더 원스 아이’, ‘오버 더 레인보우’, ‘XOXO’ 등 10곡이 담겼다.
김진만은 “이번 앨범은 전작들보다 사운드가 훨씬 촘촘하다”면서 “유화로 치면 굉장히 되직한 물감으로 색칠한 사운드”라며 “예전에는 ‘밴드는 즉흥적인 게 중요하지’ 생각했지만, 연륜이 쌓이다 보니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드러머 구태훈(46)은 지난해 6월 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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