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내 ‘현금 없는 매장’을 100곳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현금 없는 매장으로 새로 지정된 100곳은 현금 거래율이 5% 미만인 곳들로, 2주 동안 사전 안내 기간을 거친 후 오는 16일 본격적으로 현금 없는 매장 운영에 들어간다.

현금 없는 매장은 결제시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유하는 점포로, 현금만 갖고 있는 고객의 경우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4월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3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지정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현금 없는 매장의 경우 현금 정산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3분 안팎으로 줄어 시간이 70% 정도 단축됐다. 이는 하루에 약 7번 정도 현금을 정산한다고 봤을 때, 매장당 하루 평균 약 50분, 월평균 약 25시간의 시간이 절약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신용카드‧모바일 페이 등 현금이 아닌 다른 지불방법을 사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최적화된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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