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정치집회에서 연설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지난 2월 정치집회에서 연설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항소법원이 지난 8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2) 전 대통령의 석방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은 구속수감 3개월 만에 풀려날 수 있게 됐으며,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여부는 내달 연방선거법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건설사로부터 해변 아파트를 정부 계약 수주 대가의 뇌물로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이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석방 노력을 기울여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