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7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33개 지부 10만 조합원이 대상으로 조합원들에게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의사 △가결시 쟁의행위 시기·방법을 집행부에 위임할 것인지 등을 묻는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께 마무리됐으며, 투표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가결이 결정돼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금융노조는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의 파업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현재 금융노조는 사용자협의회와 △주 52시간제 일괄 조기 도입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지난달 조정이 무산되자 쟁의행위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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