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된 조선 청년',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동원된 여학생'…기구한 역사의 민낯
독립기념관서 일제 강제동원 특별전

사진- 독립기념관 제공
사진- 독립기념관 제공

일제 강제동원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알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위해 광복절 특별 전시전이 열린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일제 강제동원, 기억을 넘어 역사로'가 오는 15일부터 11월 25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Ⅱ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일제 강제동원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알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자 마련됐다.

기획전에선 농부에서 광부가 된 아버지, 일본군이 된 조선 청년,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동원된 여학생,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김송이 학예연구사는 "강제동원 피해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강제동원 당시 사용했던 유물, 조선총독부 징용자명부와 같은 징용 관련 문서 등을 통해 당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자분들의 존엄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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