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공장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공장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철강 휠에 대해 상계관세(CVD) 예비 판정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산 철강 휠에 대한 상계관세를 조사한 결과 저장 진구와 상하이 야타는 172.51%, 나머지 업체는 58.75~172.51% 비율로 국가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예비 판정했다.

이에 미 상무부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이 제품 수입업체들로부터 예비판정 비율대로 현금 보증금을 징수하라고 지시했다.

상무부는 내년 1월 7일 이번 조사에 대한 최종판정을 내릴 계획이며, 상계관세는 이후 미 무역위원회의 내년 2월 21일 최종판정을 거쳐 부과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서로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관세를 예고하는 등 무역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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