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4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17조5천억 원)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2% 가까이 상승한 주당 2050달러 50센트를 기록, 시총 1조 달러 달성을 위한 기준점 주당 2050달러 27센트를 초과했다.
아마존의 주식 총수는 4억8774만1189주다.
아마존이 이날 종가 기준으로도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할 경우 미 상장기업 기준 애플에 이은 두 번째 시총 1조 달러가 되는 것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일 미 상장기업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아마존의 영향력이 거대해져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마존이 미 우편국의 광범위한 네트워킹을 공짜로 이용하면서 세금도 잘 내지 않는다고 몇 차례 직접 공격한 적이 있다.
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아마존 창고 근로자의 복지실태를 지적했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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