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해 의혹’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6일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이 의장에게 이날 오전 10시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와 관련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의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근무하다가 2012년~2017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노사관계 업무 총괄 임원으로 일했다.

또 검찰의 노조와해 의혹 수사로 인해 검찰에 출석하는 삼성 최고위층 인사기도 하다.

검찰은 이 의장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이 그룹 미래전략실과 함께 △기획 폐업 △재취업 방해 △노조원 불법사찰 등 노조와해 공작을 기획하고 삼성전자서비스에 내려 보낸 정황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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