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풀무원푸드머스에 대해 유통판매 중지 조처를 내렸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풀무원푸드머스가 급식 식재료를 공급한 전북‧경북‧부산‧경남‧경기‧경북 등 6개 지역 총 13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에 식약처는 풀무원푸드머스의 유통판매를 중지시켰으며, 경기도 고양의 ‘더블유원’이라는 업체의 케이크 3종을 구매해서 납품한 게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을 것으로 보고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제 중간 조사결과, 전북지역 10개 학교에 이 업체의 케이크가 공급됐다. 또 이중 3개 학교에서는 식중독 의심 환자들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각 학교에 이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긴급 지시했다.

문제의 케이크는 전량 회수됐으며, 현재 이를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전북지역 학생은 모두 7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