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실버라도 1500
쉐보레 실버라도 1500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총 120만5000대의 픽업트럭·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리콜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차량 핸들을 동력으로 제어하는 장치 ‘파워 스티어링’ 결함에 따른 것으로, 전자적으로 통제되는 파워 스티어링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저속 주행시 운전을 어렵게 만들어 사고유발 위험을 키우는 것이 리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30건의 사고 사례와 2명의 부상이 신고되기도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쉐보레 실버라도 1500 △서버번·타호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이며, 미국에서 리콜 대상 차량은 102만대다.

GM 측은 “파워 스티어링 모듈의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소프트웨어를 무료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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