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가 오는 21일 조기 재개통한다.

1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예정보다 40일 앞당겨 두 달 만에 조기 완공했다.

이에 따라 10월31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구간을 21일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기 재개통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보다 작업 인력을 1.5배 투입하고, 복합공정으로 작업해 공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시운전 기간은 보통 3일이지만 이번에는 11일로 대폭 연장하는 등 안전성 검증을 더 강화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직원 50여 명이 탑승해 장애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특별점검 과정도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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