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지난 18일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고 3900가구가 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개금3 치안센터 인근에 있는 500㎜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인해 주례동에서 개금동 방면 3·4차로 300m와 인도가 침수됐고, 아파트·주택 등 3900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에 출동해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도로 침수는 1시간여 만에 해소됐고, 수돗물 공급도 오후 9시 30분께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상수도관 복구 작업의 경우 19일 오전 5시 25분에 마무리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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