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교육중앙회 조사…“온라인 판매 활성화로 화장품 가격 인하 여건 마련”

기사와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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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 화장품 10개 중 7개의 온라인 판매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 가격이 온라인보다 최고 71.2% 비싸기도 했다.

1일 소비자교육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6월 오프라인 매장(백화점·드럭스토어·대형마트·전문판매점) 514곳과 온라인쇼핑몰 11곳에서 판매되는 1만6712개 상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로션·립스틱·마스카라·선크림 등 조사 대상 9개 품목의 약 68% 이상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가격이 저렴했다.

또 소비자교육중앙회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35개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비싼 제품이 33개, 동일한 제품이 1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저렴한 제품은 1개로 나타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는 “화장품의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편”이라면서도 “여전히 화장품 매출 비중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약 65% 이상 차지한다”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로 화장품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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