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호기와 4호기
신고리 3호기와 4호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내년 8월께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원개발사업(신고리 3·4호기) 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2007년 9월 시작한 신고리 3·4호기 사업 기간 종료가 기존 2018년 9월에서 2019년 8월로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또 산업부는 이번 기간 연장에 대해 경주·포항 지진 관련 안전성 강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리 3호기는 2016년 12월 2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고리 4호기의 경우 지난 1월 연료를 장전하고 올해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지진 안전성 평가를 다시 실시하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허가 심의가 길어져 연료를 장전하지 못했다.

산업부는 “원안위 운영허가가 이르면 이달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기간 종료를 내년 8월로 고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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