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달 이란으로부터 수입된 ‘석유와 역청유’(원유에 한정) 금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내달 5일 대(對)이란 제재 복원의 하나로 각국에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요청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원유 수입액은 지난 2015년 22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까지 매달 5억~6억 달러 내외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에 따라 이란 원유 수입액은 지난 8월 1억5000만 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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