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첫 회의가 16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회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20일까지 완료될 JSA 지뢰제거 작업 결과를 평가하고, 1개월 일정으로 JSA 비무장화 조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JSA 초소의 병력과 화기 철수 △상호 감시 장비 조정과 관련 정보공유 △비무장화 조치 상호검증 등 세부적인 절차도 협의한다.

이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조용근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대좌 등 3명이, 유엔사 측에선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 3명이 각각 참석한다.

국방부는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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